[생생갤러리] 깊어가는 늦가을 정취 外
[생생 네트워크]
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.
오늘은 어떤 사진들이 전시돼 있는지 함께 보시죠.
▶ 깊어가는 늦가을 정취
첫 번째 사진입니다.
벌써 늦가을입니다.
아직 겨울로 바뀌고 싶지 않은지 곳곳에 붉게 핀 단풍들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데요.
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도 마치 물감을 찍어 놓은 듯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늦가을 정취를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.
시민들이 단풍으로 물든 길을 거닐며 늦가을 정취를 만끽합니다.
떨어진 은행잎을 벗 삼아 멋진 사진을 찍기도 하고, 느릿느릿 걸으며 가을의 끝자락을 즐기기도 하는데요.
또, 가을 하면 높은 하늘도 빼놓을 수 없죠.
높고 청명한 하늘과 붉게 우거진 산세가 어우러지면서 오직 가을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 장관을 이룹니다.
더 시린 추위가 찾아오고, 가을의 색이 더 옅어지기 전에 시청자 여러분들도 늦가을 정취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?
▶ 보 앞에서 길 잃은 연어의 슬픈 귀향
두 번째 사진입니다.
매년 이맘때면 번식을 위해 연어가 강 상류를 향해 거슬러 오르기 시작합니다.
그런데 강원 강릉의 남대천을 찾은 많은 연어가 강을 가로지르는 보 앞에서 길을 찾지 못한 채 헤매고 있는데요.
연어가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려면 하천에 설치된 계단식 어도를 올라야만 합니다.
연어들은 좁은 어도를 통해 상류로 올라가기 위해 수없이 시도하지만 먼 길을 찾아온 보람도 없이 하천 보 앞에서 외로운 죽음을 맞이하는데요.
과거에는 보 하류의 연어를 보 상류로 옮기는 활동을 하기도 했지만, 최근에는 이런 소식조차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.
고향을 찾아온 연어가 무사히 산란할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.
▶ 2023년도 수능 'D-5' 대박 기원
생생갤러리 마지막 사진입니다.
오는 17일은 2023학년도 수능입니다.
수능을 앞둔 선배들을 위해 대구 수성여고 재학생들이 응원 나무 꾸미기에 한창인데요.
수능은 기나긴 학업의 결실을 보는 날이죠.
수험생 본인은 물론 같이 고생해 온 동료 수험생, 선후배와 선생님, 그리고 부모님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.
공부해 온 내용을 복습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컨디션 관리에 유의해야 하죠.
또 자신에 대한 믿음이 가장 중요합니다.
자신을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지금까지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돌아 올테니까요.
쉽지 않은 수험 기간을 인내해온 우리 수험생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원하는 결실을 맺을 수 있길 다 같이 응원하겠습니다.
지금까지 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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